국제
레바논 내전 사태 일단 진정
입력 2008-05-13 06:10  | 수정 2008-05-13 06:10
레바논의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군의 요청에 따라 모든 무장요원들을 수도 베이루에서 철수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레바논 정부가 헤즈볼라에 대한 압박 정책을 추진하며 비롯된 야권과 친 정부 세력 간의 무력 충돌 사태가 일단 진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군의 요청을 받아들여 베이루트에서 무력시위를 중단할 것이며 시의 통제권을 군 당국에게 넘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현재 집권 정파에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각료 배분 등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시민 불복종 운동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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