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당 대표 제안" 박 전 대표 "금시초문"
입력 2008-05-13 05:20  | 수정 2008-05-13 05:20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0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당 대표직을 제안했다고 청와대측이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에게 당의 구심점이 되면 친박 세력들의 복당 문제 등도 처리할 수 있지 않겠냐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에 대해 박 전 대표 측은 그런 제안이 없었으며, 청와대가 뒤늦게 이같은 발언을 내놓은 것은, 이번 회동에서 특별한 성과가 없는 책임을 떠넘기려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때문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회동으로 양측의 갈등이 오히려 커진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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