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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연쇄 방화범 다음 타깃 ‘아찔 엔딩’
입력 2018-03-01 23:1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추리의 여왕2 연쇄 방화범이 다음 타깃으로 권상우를 지목했다.
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 분)가 의기투합해 연쇄방화범을 검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편과 이혼한 유설옥은 본격적으로 경찰시험을 준비했다. 체력관리까지 신경 쓰고 노력했지만 유설옥은 합격자 명단에서 자신의 이름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는 정말 붙을 줄 알았는데 이번엔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낙담하던 유설옥은 카페에서 케이크를 먹으며 떨어졌기 때문에 맛있는 케이크 가게를 찾았다. 다음에 또 보면 된다”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다.
반면 유설옥의 친구 김경미(김현숙 분)는 배팀장(안길강 분)을 만나게 되면서 함께 경찰시험에 지원했고 유설옥과 달리 합격해 경찰학교에 입교해 대비를 이뤘다.

하지만 유설옥의 꿈은 이뤄졌다. 하완승과 의기투합해서 결혼사기 조직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경찰이 된 것. 이는 하완승이 기자들에게 제보를 했기 때문이었다. 제복을 입고 임명장을 받은 유설옥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하완승은 중진경찰서로 발령받고 나갔다가 계성우(오민석 분)을 만났다. 계성우는 내가 수석이고 네가 2등이었지”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게다가 하완승은 계성우가 자신의 상사인 강력1팀장으로 부임했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해 묘한 신경전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유설옥은 명예경찰이 되어 동네에 심상치 않은 연쇄 방화범이 있다는 걸 가장 먼저 알아채고 추적에 나섰다. 하완승의 중진서 역시 연쇄 방화범을 뒤쫒으며 수사에 나섰지만, 왕따를 당하는 하완승은 결국 유설옥과 의기투합해 따로 수사를 진행했다.
두 사람의 추리력은 경찰들보다 한발 빨랐다. 하완승과 유설옥은 방화범이 남긴 동영상을 분석하며 프로파일링했고, 그의 동선을 파악하며 방화 계획을 감지했다. 범인은 사람들에게 불신을 품은 사회부적응자였던 것.
이날 유설옥은 방화범의 영상 속에 있는 그림을 발견하고 범행 장소를 예측했다. 그곳은 어린이 전용 소극장으로, 범인은 아이들이 동네에서 마주쳐도 인사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방화를 계획한 것이었다.
하완승과 유설옥은 강력팀보다 빨리 현장에 도착했고, 유설옥은 화장실에서 범인이 불을 지를 것이라고 예측한 것도 알아맞췄다. 공연 중간 휴식 시간, 아이들이 화장실을 찾은 순간, 경찰은 아이들의 안전은 뒷전이고 범인을 잡는 것에만 주력했다. 하지만 화재를 막은 사람도 하완승과 유설옥이었다. 두 사람은 불길 속에서 아이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범인까지 검거하는 데 성공했지만, 계성우가 그 공을 가로챘다.
방송 말미, 유설옥은 악몽을 꾸고 일어나 나진태 말고 또 있어. 범인은 하나가 아니야”라고 또다른 공범이 있음을 예감했다. 또한 그 공범이 하완승의 집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공범이 하완승의 목숨을 타깃으로 삼으면서 유설옥이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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