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대신證 "달러자산 대신 4차산업혁명"
입력 2018-02-27 17:35 
대신증권이 금융투자를 할 때 4차 산업혁명과의 연관성을 파악해야 한다는 '하우스뷰(House View)'를 제시했다. 하우스뷰는 증권사가 중·단기적으로 제시하는 투자 전략으로, 대신증권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달러자산'을 내세웠다. 김재중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은 27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기 전망, 외국인 수급, 밸류에이션, 환율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파악해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4차 산업혁명·안전등급'이라는 슬로건을 확정하고, 금융투자상품을 선택하는 투자자들과 공유한다. 안전등급은 세 단계로 나눴다. '맑음(Sky Blue)' 등급은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자산이다. 삼성전자에 대해선 맑음 등급을 부여했다. 또한 전기차 생산 증가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구리, 니켈 등 원자재에도 같은 등급을 매겼다. 반면 금융업과 자동차 산업엔 '흐림(Dark Gray)' 등급을 줬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