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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김보름 은메달…여자매스스타트 첫 올림픽 입상
입력 2018-02-24 21:45  | 수정 2018-02-25 03:23
김보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훈련 모습. 사진(강릉)=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김보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주 종목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강릉 빙속장(Oval)에서는 24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쇼트트랙 매스스타트(6400m) 준결승·결승이 열렸다. 김보름은 2위를 차지하여 해당 종목 올림픽 초대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김보름은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 탈락 당시 경기 후반부 노선영을 버려두다시피하고 박지우와 함께 전력 질주하여 큰 비판을 받았다.

팀 최후방 기록으로 우열을 가리는 종목 특성상 이해하기 힘든 처사였기에 선수 자격을 박탈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되어 50만 이상이 제안에 동참하기도 했다.
경기 외적인 우여곡절에도 김보름의 경기력은 건재했다. 준결승에서 무리하지 않고 6위로 TOP8에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고 결승에서도 세계챔피언다운 막판 가속으로 메달권에 들었다.
김보름은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 여자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2017년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 두 대회 연속 TOP2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입상 후보로 꼽혀왔다.
ISU 월드컵시리즈 세계랭킹에서도 김보름은 2012-13 및 2016-17시즌 여자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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