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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치,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달성
입력 2018-02-24 13:48  | 수정 2018-02-24 14:56
니콜라 요키치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깃츠의 니콜라 요키치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요키치는 24일(한국시간) 펩시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34분을 뛰며 28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트리플 더블(2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했던 그는 16일 밀워키 원정(30득점 15리바운드 17어시스트)에 이어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기록을 세웠다.
ESPN은 NBA에서 신장 6피트 10인치(약 108.3센티미터) 이상 선수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은 윌트 챔벌레인에 이어 요키치가 두번째라고 전했다. 챔벌레인은 1967-68시즌 9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총 여섯 차례 3경기 이상 연속 트리플 더블 기록을 달성했다.
덴버는 114-114로 맞선 종료 3분 5초전 개리 해리스의 레이업슛이 성공하며 앞서갔고, 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해리스가 23득점, 윌슨 챈들러가 18득점 16리바운드, 윌 바튼이 15득점을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동점이던 종료 3분 54초전 머레이가 공격자파울로 공격권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세 번 연속 공격이 실패한 것이 아쉬웠다. 라마르커스 알드리지가 38득점, 파우 가솔이 12득점 12리바운드, 패티 밀스가 2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빛이 바랬다.
전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패한 LA클리퍼스는 피닉스에서 화를 풀었다. 토킹스틱리조트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28-117로 이겼다. 벤치에서 시작한 루 윌리엄스가 2쿼터에만 23점을 몰아넣으며 총 35득점을 기록,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이번 시즌 벤치에서 시작한 경기에서 열번째 30득점을 기록했다. ESPN은 이것이 1989-90시즌 리키 피어스가 벤치로 출전한 17경기에서 30득점 이상 기록한 이후 최다 기록이라고 전했다.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는 18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팀이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2-89로 제압하는데 일조했다. 시즌 11번재 트리플 더블. 그는 2016-17시즌 세운 자신의 한 시즌 트리플 더블 최다 기록(13개)에 2개차로 다가섰다.
※ 24일 NBA 경기 결과
보스턴 110-98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93-116 인디애나
샬럿 122-105 워싱턴
밀워키 122-119 토론토(연장)
미네소타 102-120 휴스턴
클리블랜드 112-89 멤피스
마이애미 123-124 뉴올리언스(연장)
샌안토니오 119-122 덴버
클리퍼스 128-117 피닉스
포틀랜드 100-81 유타
댈러스 102-124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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