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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류현진 "투심,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괜찮았다"
입력 2018-02-24 05:33  | 수정 2018-02-24 05:42
류현진이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美 글렌데일)=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은 새로 연습중인 투심 패스트볼이 라이브BP에서 잘 들어간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에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여섯 타자를 상대로 21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2개, 땅볼 3개를 유도했다. 한 명에게는 패스트볼이 몰리면서 잘맞은 뜬공 타구를 허용했는데 담장 앞에서 떨어졌다.
류현진은 "생각보다 제구가 괜찮았다. 투심도 몇 개 던졌는데 변화나 제구가 괜찮았다. 첫 투구치고 잘됐다"며 이날 투구를 자평했다.
이날 류현진은 원래 1이닝만 던질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투구 수를 적게 소화하며 2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투심을 생각하고 던졌는데 제구, 변화 모두 괜찮았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땅볼 타구 2개는 투심에서 나온 것이었다. 일단 좋은 반응인 거 같다"며 특히 투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이날 투구를 시작으로 5일 간격 투구에 들어간다. 다음 등판은 5일 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캠프 기간에는 투구 중간에 불펜 투구를 했던 그는 "안할 수도 있다. 이제 (5일 간격 투구가) 시작되는 것이기에 상태에 맞춰 할 거 같다"며 불펜 투구를 의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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