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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안경 선배’ 김은정 “김연아보고 동계올림픽 꿈꿨다”
입력 2018-02-24 04:08  | 수정 2018-02-24 04:18
김은정 이하 여자컬링대표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준결승 승리 후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 강대호 기자] 여자컬링대표팀 주장 김은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은 계기로 다른 스포츠 은퇴 선수를 언급했다.
강릉컬링센터에서는 2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부 준결승 한국-일본이 열렸다. 스킵 김은정-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핍스 김초희로 구성된 대한민국은 연장 끝에 합계 8-7로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경 선배 김은정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인터뷰에서 김연아가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금메달을 획득한 2010 밴쿠버올림픽을 기억한다”라면서 팀원 전체가 김연아를 보고 동계올림픽 출전을 원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연아와 종목은 다르지만, 김은정 이하 여자컬링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으로 8년 만에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뤘다.
확보한 은메달만으로도 동계올림픽 남녀 및 혼성 컬링 역대 아시아 최고 성적. 김은정은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취미로만 생각했다”라고 돌이켰다.
한국은 예선 8승 1패 1위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4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의 관심이 익숙하지 않아 초반엔 약간의 압박감을 느꼈다”라고 회상한 김은정은 대회가 진행됨에 따라 관중의 응원으로 많은 확신을 얻었다. (연장 끝에 이긴) 일본전으로 나는 불가능이 없다고 느꼈다”라고 달라진 점을 얘기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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