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목표가↑
입력 2018-02-23 08:40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한 신한금융투자의 수익성 전망 변경 내역.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판매관리비가 늘어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주요 개량신약의 매출이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매출 488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5.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대 품목인 항혈전제 실로스탄CR(69억원)과 소화기용액(72억원)의 매출이 1년 전보다 각각 25.6%와 32% 늘었지만, 판관비율이 42.8%로 5.7%p 증가해 수익성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매출 2154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등 주력제품의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수익성 높인 개량신약 매출이 늘어나면서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도 줄어들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개량신약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 주가수익비율(PER)을 종전 18.4배에서 20.1배로 높였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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