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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골든데이`에 `노 골드` [MK화보]
입력 2018-02-23 06:01 
남자 계주에서 넘어진 임효준이 아쉬워 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강릉)=천정환 기자] ‘골든데이를 기대했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날 ‘노골드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가장 먼저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황대헌과 임효준은 중국의 우다징에 이어 나란히 2위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획득했고, 임효준은 1500m 금메달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 최민정과 3위 심석희의 노메달은 충격이다.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서로 충돌하며 최민정은 4위에 올랐고, 심석희는 실격을 받았다. 최민정은 2관왕으로 대회를 마쳤고, 심석희는 끝내 개인전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서이라, 김도겸, 곽윤기, 임효준이 출전한 남자 계주팀은 중국에 이어 2위로 달렸으나 23바퀴를 남겨놓고 임효준이 넘어져 헝가리 중국, 캐나다에 이어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500m에서 환호하는 금메달 중국의 우다징과 임효준 황대헌
여자 1000m에서 미끄러지는 심석희와 최민정
최민정 심석희, 아~ 이럴수가
레이스를 마치고 최민정 걱정하는 심석희
쇼트트랙 남자 계주에서 넘어진 임효준
남자 계주에서 넘어진 임효준 위로하는 김도겸 "괜찮아!"
남자 500m 동메달 임효준은 시상대에서 고개를 들지 않았다.
jh1000@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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