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인아라뱃길서 2명 빠져 1명 사망…'동반 투신' 추정
입력 2018-02-21 06:51  | 수정 2018-02-21 07:31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경인아라뱃길에서 남성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통영에 있는 한 사찰에서는 불이 나는 등 밤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조대원이 물에 빠진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다가갑니다.

어제(20일) 저녁 7시 20분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인근에서 남성 2명이 물에 빠졌습니다.

주변을 지나던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난구조대가 구조에 나섰지만,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숨지고 16살 김 모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함께 수로로 뛰어내렸다"는 김 군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아라뱃길에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로 위 멈춰선 차량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서울 강변역 인근 강변북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차량이 절반 넘게 탔지만, 차량 안에 있던 2명은 급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히터 쪽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10분쯤에는 경남 통영시의 한 사찰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사찰 내 가건물 등 100㎡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천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