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월 경기 베드타운 지역서 4330세대 신규 공급
입력 2018-02-17 11:06 
경기도 거주지외 타지역 통근취업자 10만명 이상 도시 [자료제공: 통계청]
서울에 직장을 둔 거주자가 많은 경기 내 베드타운에서 오는 3월 4330세대가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거주지외 타지역 통근 취업자는 수원시가 25만5700명, 용인시 24만4700명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양시,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남양주시 순으로 많았다.
이들 지역은 서울 및 경기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좋고, 주택가격 부담이 덜해 서울 등 타 시·도 출퇴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과 경기도 평균 아파트 가격(KB부동산 시세 참고)은 지난 13일 기준 각각 3.3㎡당 1370만원, 1072만원이다. 서울 전셋값 대비 약 20% 저렴한 가격으로 경기도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셈이다.
오는 3월 이들 베드타운 지역에서 적잖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남양주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3개동, 전용 59~84㎡ 총 1620세대 규모다. 이중 520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2018년 하반기 착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수동나들목이 인근에 있고 GTX B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춘선 마석역과 천마산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올 상반기 M버스 노선이 추가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84~234㎡ 534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신분당선 성복역을 이용할 수 있다.
중흥건설은 고양시 지축역 일대에서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지축지구 B-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 72~84㎡ 732세대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나들목(IC)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안산시 군자 주공 7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동 전용 49~84㎡ 총 719세대 중 240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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