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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2번째 메달 주인공은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
입력 2018-02-13 21:42 
김민석이 한국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19·평촌고)이 한국에 두 번째 메달을 안겼다.
김민석은 13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1500m 결선에서 1분44초93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랄즈 실로우스(라트비아)와 15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민석은 점차 기량을 끌어 올리더니, 앞서 가던 실로우스를 추월하고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귀한 메달을 얻어냈다. 김민석은 2014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관심을 받았던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다. 지난 2017년 열린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키엘트 누이스(네덜란드)가 1분44초01로 금메달, 패트릭 로아스트(네덜란드)가 1분44초86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함께 출전한 주형준(27·동두천시청)은 1분46초65로 17위에 올랐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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