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의 대표 캐릭터 헬로 키티에 입이 그려지지 않는 이유가 밝혀졌다.
헬로 키티 상품을 판매하는 일본 기업 산리오의 사장 츠지 신타로는 최근 산리오 홈페이지 내 사장의 말을 전하는 '딸기 왕의 메시지' 코너에 산리오의 기관지 '원간 딸기 신문'이 600호를 맞은 것을 축하하며 헬로 키티가 입이 없는 이유를 공개했다.
츠지 신타로 사장은 "키티의 얼굴을 유심히 봐주세요. 키티는 입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눈과 귀와 코는 있는데 입이 없는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라며 키티의 입이 없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츠지 신타로는 "키티의 입이 없는 것에는 자상함과 배려는 입(말)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태도로 보입시다!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라며 "어려운 사람에겐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먼저 다가가 손을 내밀어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키티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라고 키티에 입이 없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헬로 키티는 일본의 캐릭터 회사 산리오에서 1974년에 출시한 캐릭터로 현재 헬로 키티 판권의 추정 자산 가치는 무려 20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각종 굿즈, 엔터테인먼트 사업, 컬래버레이션 라이센스 사업 등으로 해마다 약 4조 원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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