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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부터 협박까지”…워너원 측, 정신적 스트레스 호소
입력 2018-02-13 14:09  | 수정 2018-02-13 15: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워너원이 일부 사생팬들로 인해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
워너원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워너원 공식 SNS를 통해 일부 팬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 몇차례 유사 공지를 드린적 있으나 지나친 행동으로 워너원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팬분들에게 당부의 말씀드린다”고 운을 띄웠다.
YMC에 따르면 워너원은 일부 팬들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 YMC 측은 최근 워너원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밤낮없이 연락을 시도하는 일부 팬들로 인하여 워너원 스케줄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멤버들의 수면, 개인 일상 등의 생활 자체가 불가함에 이르러 아티스트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전화 연락을 시도하거나 문자 및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동은 한 개인의 일상에 해가 되는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아티스트의 소중한 삶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부탁했다.

협박과 허위사실 전달, 위치 추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더불어 소속사 직원에게 워너원 멤버들의 안위를 빌미로 협박 및 허위사실을 전달하거나 차량용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하여 비공개 스케줄에 찾아오는 등의 행동은 아티스트의 스케줄에 지장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워너원은 지난해 6월 종영한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선발된 11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보이그룹. 8월 정식 데뷔 이후 폭발적 인기를 끌면서 연말연시 가요시상식 신인상을 싹쓸이했다. 팬덤도 뜨거운 가운데, 일부 사생팬들의 과도한 관심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다음은 워너원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MC엔터테인먼트입니다.
Wanna One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Wannable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미 몇차례 유사 공지를 드린적 있으나 지나친 행동으로 Wanna One멤버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팬분들에게 당부의 말씀드립니다.
최근 Wanna One 멤버들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밤낮없이 연락을 시도하는 일부 팬들로 인하여 Wanna One 스케줄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멤버들의 수면, 개인 일상 등의 생활 자체가 불가함에 이르러 아티스트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에게 전화 연락을 시도하거나 문자 및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동은 한 개인의 일상에 해가 되는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아티스트의 소중한 삶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더불어 소속사 직원에게 Wanna One 멤버들의 안위를 빌미로 협박 및 허위사실을 전달하거나 차량용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하여 비공개 스케줄에 찾아오는 등의 행동은 아티스트의 스케줄에 지장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Wanna One 멤버들이 일부 팬들의 옳지 못한 행동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지 않도록 부디 많은 여러분의 협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MC엔터테인먼트 드림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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