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한카누연맹,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지 프랑스와 체육교류 확대
입력 2018-02-13 10:31  | 수정 2018-02-13 15:52
대한카누연맹(회장 김용빈)이 어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프랑스 스포츠 장관 로라 프레셀과 회동을 갖고 양국 체육교류에 힘쓰기로 협의했습니다.

회동에는 대한카누연맹 김용빈 회장과 조현식 부회장, 김은석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 로라 프레셀, 프랑스 대사 파비앙 페논, 프랑스 문화원장 겸 참사관 장 크리스토프 플러리, 언론 담당관 미리암 상 피에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한카누연맹과 프랑스 스포츠부는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중점 스포츠교류 종목에 카누를 추가해 한-불 스포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카누 세계 최강국인 프랑스의 선수와 지도자를 한국에 파견하고 한국 선수가 프랑스에서 훈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상호협약을 맺기로 협의했습니다.


특히 대한카누연맹이 추진하고 있는 카누세계선수권 대회 유치를 위해 양국이 협력하기로 해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국제카누연맹 총회에서의 세계선수권대회 한국 유치 여부가 주목됩니다.

한국이 카누 세계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면 아시아 최초로 대회를 개최하는 국가가 됩니다.

대한카누연맹 관계자는 2월 초 2020년 도쿄 올림픽 대비 카누 종목 개최도시인 교탄고시와의 MOU를 체결한데 이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대비한 프랑스 대표단과의 회동을 가짐으로써 대한민국의 카누 세계화에 한 발 더 다가설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이날 회동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불 체육교류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양국 간 체육교류를 확대를 위해 카누를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국영호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