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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SK케미칼, 1700억원 규모 백신 기술 수출 계약 소식에 강세
입력 2018-02-13 09:23 

SK케미칼이 대규모 백신 기술 수출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9분 현재 SK케미칼은 전일 대비 1만원(9.71%) 오른 1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케미칼은 자체 개발한 '세포배양 방식의 백신 생산 기술'을 글로벌 백신 리더인 사노피파스퇴르가 개발하는 '범용 독감백신'에 적용하기 위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최대 1억5500만달러(약 1691억원)로 국내 기업의 백신 기술 수출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 SK케미칼은 계약서상 1억5500만달러를 단계별 성과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형태로 받게 된다. 계약 체결과 동시에 1500만달러를, 기술이전 완료 후 2000만달러를 받고 이후 추가적인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억2000만달러를 받는다. 제품이 상용화되면 순매출액 대비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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