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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현대모비스, 단기 실적 모멘텀 부재"…목표가↓
입력 2018-02-13 08:19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3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30만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인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컨퍼러스콜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 때문에 올해는 무엇보다 수익성 확보에 경영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동시에 장기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 고객다변화와 선행기술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현대모비스의 장기 체질개선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간 현대모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를 각각 36조3000억원, 2조14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부품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성장 사업(친환경차 파워트레인, ADAS)의 본격화 및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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