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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군인` 이준 자해설 보도, 오보 해프닝이라 다행
입력 2018-02-13 06: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군 복무 중인 배우 이준이 자해설에 휩싸였다. 소속사의 빠른 진화로 해당 보도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됐지만 누리꾼들의 설왕설래는 이어지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아이돌 출신 배우 이준 자해시도 의혹'이라는 기사를 통해 이준이 군대 내에서 자해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준이 자해 시도를 했다고 간부에게 스스로 털어놨으며 이후 관심병사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로 보내졌다고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이준 자해 시도 보도 후 인터넷은 발칵 뒤집혔다. 이준은 데뷔 후 단 한 번의 '사건사고' 없이 성실하게 활동해 온 연예인이었고 신병교육대에서도 1등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을 받는 등 군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기 때문.
소속사는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준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이준이)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해당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프레인TPC 측은 또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씨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 씨와 이준씨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결과적으로 이준의 군대 내 자해 시도 보도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다수의 누리꾼들은 이준의 안녕을 기원하며 성급했던 최초 보도에 향해 지탄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군 복무 중 전해진 보도인 만큼 이준의 현 상태에 대한 적지 않은 걱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준은 지난 2009년 엠블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캐리어를 끄는 여자' '갑동이'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배우는 배우다' 럭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뽐냈다. 올해 초에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소민과 열애 사실을 공개, 화제가 되기도 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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