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다시는 참사 없도록"…오산시, 요양병원 합동점검 시행
입력 2018-02-12 10:30  | 수정 2018-02-12 10:44
【 앵커멘트 】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같은 대형 참사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경기도 오산시가 관내 요양병원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을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숙박시설과 목욕탕에 대한 점검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산의 한 요양병원입니다.

점검반이 병원 안 안전시설물을 꼼꼼히 살펴봅니다.

밀양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와 같은 일을 사전에 막고자 오산 안 요양병원 4곳과 요양원 13곳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이 시작됐습니다.

▶ 인터뷰 : 합동 점검반 관계자
- "차단기에 전선이 연결이 안 되고 닳고 있는지, 그다음에 차단기가 100% 연결돼 있는지, 전선과 차단기가 용량이 맞는지…."

건축과 소방, 전기분야로 나눠 점검을 펼친 오산시는 문제점을 발견하면 시설물 관리자에 통보해 바로 보완하고, 위법사항에 대해 행정 조치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김태정 / 경기 오산시 부시장
- "불시에 점검해서 그때그때 적발해 문제가 되면 바로 조치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평소에 안전이 생활화되도록…."

오산시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종로 여관 화재 등 잇따라 발생하는 사고에 주목해 관내 숙박시설과 목욕탕, 장례식장에 대한 점검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언제, 어디에서 벌어질지 모르는 재난·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오산시의 민관 합동점검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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