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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오늘은 알파인스키장서 응원 펼친다
입력 2018-02-12 07:45  | 수정 2018-02-19 08:05
우리선수 응원하는 북한…오늘은 알파인스키장서 응원 펼친다



지난 11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

훈련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북한 코치진이 뒤쳐진 채 홀로 달리는 한국 김은호 선수를 향해 소리쳐 응원하는 모습이 사진에 담겼습니다.

한편, 북한 응원단은 평창올림픽 개막 나흘째인 12일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대회전에는 남측의 강영서, 김소희 선수와 북측의 김련향 선수가 출전할 예정으로 북한 응원단은 이들 남북 선수를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설상 경기인 알파인스키 관중석은 야외에 설치돼 있어 북한 응원단이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야외 응원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응원 방식이나 소품 등에 변화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북한 응원단의 이번 응원은 지난 10일 남자 쇼트트랙 1,500m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 응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지난 10일 응원에서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남북 선수에게 힘을 불어넣고 파도타기 등 다양한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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