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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덤’, 스태프 사망 구설에 정석원 마약 혐의까지...‘산 넘어 산’
입력 2018-02-09 17: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되면서 영화 ‘킹덤이 또 한 번의 악재를 맞았다.
‘킹덤 제작사 넷플릭스 관계자는 9일 스타투데이에 정석원 체포 소식을 접하고 현재 논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아직 정석원의 ‘킹덤 촬영 분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은 일정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정해졌다.
‘킹덤은 지난 달 12일 미술 스태프 고 모 씨가 촬영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정석원의 마약 투약 혐의까지 더해지며 또 한 번 난관을 겪고 있다.
정석원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석원 지난 주 호주 여행에서 친구와 술자리에서 마약류 흡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 중이며 성실하게 조사 받고 있다"라며 "아직 조사를 받는 중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에 근거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킹덤'은 조선의 왕세자가 의문의 역병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잔혹한 진실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6부작으로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첫 한국 드라마로 김은희 스타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정석원 등이 출연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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