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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치명적 실수’ 서정화, 女모굴 결선 직행 실패
입력 2018-02-09 12:07 
한국 모굴 스키의 간판 서정화.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모굴 스키 간판' 서정화(28)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1차 예선에서 결선행을 결정 짓지 못했다.
서정화는 9일 오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 1차예에서 시간 기록 0.90 에어 6.47 턴 9.2 총점 16.57점으로 30위에 머물렀다.
서정화는 첫 번째 점프를 안정적으로 성공시키며 빠른 속도로 두 번째 점프 구간에 진입했지만 점프 구간 진입 직전 균형을 잃고 넘어지며 점프를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잠시 뒤 일어난 서정화는 피니쉬 라인으로 들어오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6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던 서정화지만, 실수로 아쉽게 1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서정화와 함께 출전한 사촌동생 서지원(24)은 시간 기록13.39 에어 10.07 턴 45.0 으로 총점 68.46으로 19위에 올랐다.
서지원과 서정화는 오는 11일 2차 예선에서 결선행에 도전한다. 여자 모굴 경기는 1차 예선 상위 10명이 결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2차 예선에서 남은 10장의 티켓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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