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지수, 나흘만에 소폭 하락
입력 2008-05-07 17:15  | 수정 2008-05-07 17:15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건설주와 금융주들의 하락폭이 컸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중 한때 1,86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 지수.


그러나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에다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5.05포인트, 0.27% 떨어진 1,854.01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207억원, 1060억원 가량을 팔았고, 기관은 981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특히 프로그램 차익매매로 천 백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 종이, 목재 운수장비업종이 1% 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보험 철강 통신 업종도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반면 증권 서비스 건설 유통업종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LG디스플레이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3.75%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삼성과 두산중공업 등 중국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업무제휴 소식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관련주도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은 약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7.29포인트 1.12% 떨어진 645.62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일본, 대만 증시는 상승 마감한 반면 중국증시는 3%가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증시는 일부 증권사가 불법으로 비유통주를 매각했다는 소식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mbn 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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