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주 한라산서 수학여행 버스 전복
입력 2008-05-07 14:50  | 수정 2008-05-07 14:50
오늘 오후 1시 12분쯤 제주 한라산에서 고등학생 수학여행 버스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순천 효천고의 수학여행 버스인데 다행히 아직까지 숨진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회부의 임진택 기자 연결합니다.
임진택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네. 오늘 오후 제주 한라산 북쪽 어승생저수지 앞 1100도로에서 수학여행 온 학생을 태운 버스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전남 순천시 효천고교 수학여행단 22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11대의 버스 가운데 학생 40명을 태운 버스 1대가 도로옆으로 전복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내리막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한 버스는 도로에서 5m 가량 벗어난 잡목 지대에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입니다.

구조 본부는 아직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없으며 생명이 위독한 경우가 적지 않아 이들을 제주 한라병원, 한국병원,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등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제주시 쪽으로 일방통행 내리막길을 달리던 버스가 오른쪽으로 꺾인 커브길을 돌지 못하고 중앙선을 침범해 왼쪽으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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