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영국 테스코, 경기도 안성에 1억달러 투자
입력 2008-05-07 14:30  | 수정 2008-05-07 16:59
세계적 유통기업인 영국 테스코가 경기도 안성에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대형 할인점인 홈플러스의 물류센터를 짓기 위한 것인데, 물동량만 연간 1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안영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영국 테스코와 지식경제부, 경기도는 경기도 안성에 첨단물류단지를 건설하기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오는 2010년 말 경기도 안성 원곡지구에 들어설 신선물류센터는 연간 1조원 규모의 물동량 처리와 함께 1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그동안 물류 물량 배정제도에 의해 막혀있던 제도적 장애의 물꼬를 튼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말 미국 프로로지스사가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안성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수도권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포부입니다.

테스코 역시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수도권의 홈플러스 매장에 신선제품을 제때 공급함으로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한 / 삼성테스코 사장
-"저희 점포를 사랑하고 많이 찾아오게 되면 저절로 매출도 올라가게 되고, 다시 물류센터를 선진화하도록 투자를 늘리는 선순환 과정을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테스코는 또한 새로 들어설 신선물류센터에 20여가지의 에너지 절감방안과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환경경영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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