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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6연패 탈출…KDB생명은 14연패
입력 2018-02-05 21:18 
KEB하나은행 강이슬. 사진=W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을 제물 삼아 6연패에서 탈출했다.
하나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84-65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10승을 달성한 하나은행은 6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DB생명은 1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1득점(3점슛 4개 포함)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김지영도 15득점을 터뜨리며 모처럼만에 존재감을 선보였다. 백지은이 13득점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한채진이 11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분투했지만, 팀의 연패를 막을 수는 없었다.
1쿼터 팽팽했던 경기는 2쿼터 들어 하나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한채진이 서수빈과의 충돌로 통증을 호소해 잠시 코트를 비운 사이 하나은행이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고, 결국 전반은 44-33으로 하나은행이 리드를 잡았다.
하나은행은 3쿼터부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강이슬이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것을 더해 서수빈, 김지영의 득점이 이어졌다. 4쿼터 들어서도 강이슬의 득점이 돋보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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