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셀트리온, 빠르면 이번주 코스피 이전
입력 2018-02-05 19:44 
현재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는 셀트리온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 하기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셀트리온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이르면 오는 9일부터 코스피시장에서 거래가 개시될 수도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본상장 신청을 하고 특별히 결격사유가 없으면 서류심사를 거쳐 실제 이전상장이 이뤄지기까지 3~4일 정도 걸린다"며 "회사에서 언제 신청하느냐에 따라 이전상장 시기가 달라지겠지만 이르면 9일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다음달 코스피200지수에 특례 편입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통상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이전상장 이후 15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셀트리온은 작년 9월 주주들의 요구로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피 이전상장을 결의했다.
[정슬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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