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젤, 해외수출 힘입어 사상 최초 `매출 500억원` 달성
입력 2018-02-05 18:19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제품의 해외수출 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501억890만원, 영업이익 250억588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6%, 24.2% 오른 수준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6% 증가한 215억5721만원이라고 밝혔다.
합병 PMI(합병 후 통합관리) 비용과 TV광고홍보비, 영업 인센티브 등 비경상적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 연간실적은 1820억8550만원, 영업이익 1019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822억3280만원으로 발표했다.

휴젤은 해외수출이 이번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누적 수출액은 전년대비 72.4% 증가한 1164억7660만원으로 이는 전체 매출액의 64%에 달한다.
휴젤 주력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제품 '보툴렉스(Botulax)'는 국내 및 해외 26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HA필러 제품인 '더 채움(수출명·더말렉스)은 현재 11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완료했으며 아시아 이외에 중남미 및 유럽 국가로도 수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손지훈 휴젤 공동대표집행임원은 "해외매출 성장에 힘입어 분기매출 5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국가 확대와 주력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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