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 측 "검찰 수사에 경악…모욕 주려는 짜맞추기 수사"
입력 2018-02-05 16:52 

이명박(MB) 전 대통령 측은 5일 이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의 '주범'이라는 검찰 수사에 대해 "사실관계에서도 크게 벗어나 있지만, 그 절차와 법적 논리에서도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는 점에서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거듭 밝히지만 이 전 대통령은 국정원 특활비와 관련해 그러한 시스템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이어 "일반 형사 피의자라도 그럴 수 없는 것인데 관련 당사자들의 진술도 엇갈리는 상황에서 확인도 없이 전직 대통령을 일방적으로 주범이라고 규정한 것은 모욕을 주기 위한 전형적인 짜 맞추기 수사"라고 비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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