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TB투자증권, 최근 3개년 중 최대 영업이익 기록
입력 2018-02-05 16:07 

KTB투자증권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 2017년 영업이익(연결기준)이 전년대비 49.1%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최근 3개년 중 최고치다. 영업이익 99억원을 기록한 2015년과 비교했을 때 328.8% 증가했다. 매출액은 3347억원으로 27.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0.1% 증가했다.
2017년 KTB투자증권은 IB부문, 기관영업 등 각 영업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으로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이 30% 이상 증가했다. 다만, 영업외이익 감소 및 법인세 비용 등의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수준인 365억원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 측은 "2017년 제시한 목표인 IB부문 집중 육성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년간 총 6건, 5억달러 규모 항공기금융 딜을 성사시켰다. 또, 계열사인 KTB자산운용도 지난 해 'KTB글로벌4차산업1등주펀드'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고, 미국 등 해외 핵심지역에서 부동산 딜 7건, 인프라 펀드 및 항공기 펀드 등 총 8,589억원 규모 딜을 성사시킨 바 있다.
[조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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