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황창규 KT 회장, 인공지능 TV서비스 ‘기가지니’ 기능 지속 업그레이드
입력 2018-02-05 17:30 
황창규 KT 회장, 인공지능 TV서비스 ‘기가지니 기능 지속 업그레이드



KT(회장 황창규)가 지난해 야심차게 출시한 인공지능 TV 서비스 ‘기가지니의 기능을 새해에도 소비자의 만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KT는 지난해 기가지니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는데, 음성인식 대화는 인공지능이 이전 문맥을 기억하고, '그때' '거기' 등 대명사의 의미를 파악해 답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했다.

예컨데 '내일 부산에서 회의 일정 등록해줘'라고 말한 뒤 '그때 거기 날씨 어때?'라고 물으면 내일 부산의 날씨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TV 끄고, 조용한 음악 들려줘!' 등 복합 명령도 수행이 가능해졌다.

또한 기가지니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하는 기능을 추가해 계좌 조회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송금 시에는 해당 은행의 모바일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


현재는 우리은행 계좌조회와 금융캘린더, 케이뱅크의 잔액조회와 송금 서비스만 가능하다. 추후 다른 은행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초기 홈화면의 모든 메뉴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게 했고, 뉴스 제공사를 1곳에서 3곳으로 늘렸다.

KT는 외부 개발자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기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에 약 50여종의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추가했고, 3종의 기가지니 인공지능 개발 키트(Kit)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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