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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만난기적` 김명민 이어 김현주·라미란 캐스팅 확정
입력 2018-02-05 14: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 배우 김명민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 김현주와 라미란이 합류했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휴머니즘 드라마다.
김현주는 극 중 송현철(김명민 분)의 아내 선혜진 역으로 분한다. 아름답고 청순한 외모와 달리 가슴에는 뜨거운 열망을 품고 사는 감성적인 여자로 내조면 내조, 자식 교육이며 살림,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현모양처의 표본이다.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조건을 모두 갖췄으나 성공에만 눈이 멀어 가정을 등한시하는 남편 때문에 외로움을 겪으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반짝반짝 빛나는, ‘가족끼리 왜 이래, ‘애인 있어요 등 출연작마다 히트작 반열에 올려놓은 시청률 보증수표이자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구축해온 김현주가 현모양처 선혜진에 어떤 색깔을 덧입힐지 호기심을 모은다.

면 라미란은 넉넉하진 않아도 남편, 아이, 시아버지와 오순도순 단란하게 살아가는 중국집 안사장 조연화를 맡았다. 남편과 함께 밑바닥부터 시작한 살림이 드디어 빛을 보이려는 찰나에 비극적인 사고로 남편을 잃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된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국제시장, ‘히말라야, ‘덕혜옹주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암동 복수자들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휩쓸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라미란은 조연화와 벌써부터 잘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리가 만난 기적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나쁜 남자,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감성적인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형민 PD와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집필한 백미경 작가의 두 번째 만남으로 관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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