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체부, 7일 미술진흥 중장기계획 공청회 개최
입력 2018-02-05 11:15 

문화체육관광부가 7일 오후 2시 서울 한글박물관 강당에서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미술계 의견을 수렴힐 예정이다.
현재 문체부는 새 정부 예술정책 일환으로 향후 5개년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청년·중견·원로 미술인, 미술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임(총 12회), 분야별 전문가 토론(총 7회), 개별자문 회의(총 5회), 미술정책 종합토론회(지난해 12월 13일)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안은 ▲ 공정한 대가 체계 형성, 미술계 일자리 전문화 등을 내용으로 한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 조성' ▲ 미술 대중화와 지역 확산, 일상 삶의 공간에서 미술 기능 강화 등을 위한 '일상에서 누리는 미술문화 향유 증진' ▲ 미술은행 활성화를 통한 시장 기반 조성, 미술품 유통업 및 감정업 제도화 등을 위한 '투명하고 공정한 미술시장 조성' ▲ 미술 관련 법안 마련, 세제 개선, 시각예술 공간 전문화 등을 위한 '미술 진흥 법·제도 기반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개 추진전략, 16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심상용 동덕여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이영욱 전주대 교수,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 이화익 한국화랑협회장, 신제남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장, 양철모 작가 등이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에 대해 토론한다.
문체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와 관계 기관 및 미술계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미술진흥 중장기계획안'을 확정하고 이달 말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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