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메프 "가정간편식 단골은 50대"
입력 2018-02-05 11:02 
[자료 제공 : 위메프]

위메프는 지난해 가정간편식 매출이 전년 대비 180.1% 늘었으며,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50대라고 5일 밝혔다. 전 연령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된 가정간편식은 이유식이었다.
연령별 가정간편식 구매 순위는 50대(23%)에 이어 ▲40대(21.3%) ▲60대 이상(20.4%) ▲30대(19.2%)가 차지했다.
50대가 구매한 제품 상위 5위는 판매량을 기준으로 죽 또는 볶음밥이었다. 데우기만 하면 되는 국과 탕, 찌개 구매량도 많았다. 지난해 즉석밥 판매량은 전년 대비 78.9% 증가했으며 즉석죽은 31.1%, 레토르트 국·탕·찌개는 29.4% 뛰었다.
윤다혜 위메프 가공식품팀장은 "즉석죽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간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이나 학생인 자녀를 둔 소비자, 시니어 고객 등 40대 이상 고객이 식사 대용으로 많이 구매한다"며 "즉석죽을 포함해 가정간편식 종류가 다양해진데다 구매객의 만족도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3040세대는 상대적으로 ▲핫바 ▲소시지 ▲냉동피자 ▲냉동만두 ▲떡볶이 등 냉장·냉동 간편식을 많이 구매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간편식은 이유식으로, 30대 남녀와 40대 여성이 가장 많이 구매했다. 지난해 이유식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윤 팀장은 "삼각김밥, 도시락 등 간단히 한 끼 떼우는 메뉴에서 국과 찌개, 너비아니, 오리불고기 등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이 가정간편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메뉴 다양화와 편의성으로 판매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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