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공항요금소 다차로 하이패스…5일부터 제한속도 80km 통과
입력 2018-02-05 09:14 
인천공항요금소 모습 [사진제공: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제2 여객터미널 개장 및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5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 요금소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차로 하이패스는 하이패스 차로 사이에 경계석을 없애 2차로 이상 하이패스를 확대·설치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본선과 같은 속도(80㎞)로 통과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고속도로에 설치된 하이패스는 차로 폭(3m~3.5m)이 좁아 안전운행을 위해 통과속도를 시속 30km로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통 정체 등이 발생하고, 제한속도를 준수하지 않는 과속차량으로 인한 사고위험도 상존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다차로 하이패스의 단계적인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강릉 요금소 등 8개소에서 우선 운영 중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천공항에서 평창·강릉으로 가는 고속도로의 처음과 끝에 각각 다차로 하이패스가 설치돼 평창 가는 길이 더욱 빠르고 안전해졌다"면서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접목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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