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중-일 정상회담
입력 2008-05-07 07:00  | 수정 2008-05-07 08:31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오늘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21세기에 걸맞는 관계로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을 전망입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후쿠다 야스오 총리는 오늘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합의문을 발표합니다.

공동 문서에는 양국 관계를 21세기에 맞게 한단계 격상시키자는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양국 정상들의 교환 방문을 정례화 하는 방안도 합의가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후쿠다 총리는 지구온난화를 막기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 특별문서도 채택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최대 현안인 동중국해 가스전 문제는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에 앞서 후 주석은 아키히토 일왕을 예방합니다.

지난 98년 장쩌민 주석 이후 중국 최고지도자로는 10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후 주석은 도착 직후 발표한 담화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양국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후 주석은 내일은 와세다 대학에서 특강을 하고, 일본 역대 총리들과 의회 지도자를 면담합니다.

모레는 요코하마와 오사카를 방문하고, 마지막 날인 10일엔 나라현 호류지 등 문화재를 시찰한 뒤 귀국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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