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성 김 과장 평양 방문...북핵 신고 '매듭'
입력 2008-05-07 05:30  | 수정 2008-05-07 05:30
성 김 국무부 한국과장이 내일 북한을 다시 방문합니다.
북핵 신고를 매듭 짓기 위해서인데, 일본인 납치 문제도 본격 거론될 전망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 검증 문제에 대해 마무리 작업에 나섰습니다.


미 국무부는 성 김 한국과장이 북핵 신고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내일(8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아직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 정부에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

일각에서는 성 김 과장의 방북이 부시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해, 일본인 납치 문제를 핵 신고서에 포함 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6자회담 과정에서 논의를 거부해왔지만 북핵 신고와 테러지원국 해제가 사실상 합의된 상태에서 납치문제 해결이 일본을 설득하는데 고비가 될 거라는 지적입니다.

한편 존 네그로폰테 미 국무부 부장관도 내일(8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합니다.

네그로폰테 부장관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오는 7월로 예정된 2차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협의합니다.
또 미국산 쇠고기 협상 파문에 대한 공조방안과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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