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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일본 원작? 한국 정서 고려했다”
입력 2018-02-01 11:18  | 수정 2018-02-01 12:08
영화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영화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이 일본 원작과 다른 점을 밝혔다.
1일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가 참석했다.
이날 임순례 감독은 원작과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기본적인 설정은 같다. 일본이 우리랑 지리적으로는 가깝지만, 문화는 많이 다르지 않나. 정서적으로 부딪히는 부분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 감독은 "요리가 중심이 되는 작품은 맞지만, 디테일 한 부분들은 한국적인 정서에 맞췄다. 한국 관객들이 부담 없이 보실 수 있도록 스토리 라인을 만드는데 주력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은숙(진기주)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28일 개봉.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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