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변 없는 ACL…한·중·일 4팀씩 본선 진출
입력 2018-01-30 22:39 
데얀은 수원 삼성 이적 후 첫 공식 경기부터 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이변은 없었다. 수원 삼성(한국)을 비롯해 가시와 레이솔(일본), 상하이 상강, 텐진 취안젠(이상 중국)이 나란히 본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수원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탄 호아 FLC(베트남)전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적생의 골 잔치였다. 수원 유니폼을 입게 된 바그닝요(2골), 임상협, 이기제(이상 1골)가 나란히 골 맛을 봤다. 데얀 역시 경기 막바지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K리그는 전북 현대, 울산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 수원 등 4개 팀이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일본, 중국도 4개 팀이 본선에 나간다. 가시와는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3-0으로 완파했다. 텐진과 상하이 상강도 홈에서 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이로써 K리그 4개 팀의 조별리그 상대도 모두 확정됐다. E조의 전북은 가시와, 텐진, 키치 SC(홍콩)과 맞붙는다. 수원은 H조로 이동했으며, 상하이 상강은 울산의 F조에 편성됐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2월 13일 시작한다. 4개 팀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치러 상위 2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2018 AFC 챔피언스리그 동부지역 조 편성
E조 : 전북 현대, 키치 SC(홍콩), 텐진 취안젠(중국), 가시와 레이솔(일본)
F조 : 울산 현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멜버른 빅토리(호주), 상하이 상강(중국)
G조 : 제주 유나이티드,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세레소 오사카(일본),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H조 : 수원 삼성, 시드니 FC(호주), 상하이 선화(중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