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화학 작년 영업익 2조9천억 사상최대
입력 2018-01-30 17:41  | 수정 2018-01-31 15:01
LG화학이 지난해 영업이익 2조9285억원(이하 연결기준)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LG화학은 30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보다 47.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역시 25조6980억원으로 24.4% 증가했다. 반면 현대차그룹에서 물류 유통업을 맡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는 시장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했지만, 시장 컨센서스(1843억원)보다 7.4% 낮다. 매출액(3조9663억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4조1440억원)를 소폭 밑돌았다. 그럼에도 이날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향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하면 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3.66% 오른 14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4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289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됐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3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감소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449억원으로 전년보다 37.2%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면세점의 성장과 함께 온라인몰이 지난해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에 거의 도달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고민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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