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8-01-30 15:33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을 위해 대대적인 기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30일 행정안전부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소속으로 설치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기념사업의 추진방향을 결정하고 종합계획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대통령이 위촉하는 민간위원과 국무총리가 공동 위원장을 맡게 되고 위원은 100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당연직 위원에는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국무조정실, 국가보훈처 등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등이 포함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3·1 운동 및 임시정부 관련 인사의 활동과 업적을 발굴·연구하고, 다양한 국내외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하게 된다. 심보균 행안부 차관은 "2019년은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미래 100년을 내다보면서 국민이 중심이 되는 화합과 도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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