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승민 "통합신당 초기 성공 위해 안철수 공동대표 맡아야"
입력 2018-01-30 13:55  | 수정 2018-02-06 14:07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30일 국민의당과의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안철수-유승민 백의종군론'과 관련, 통합신당의 초기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가) 안 대표와 공동대표로 지방선거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안 대표께서 백의종군하겠다는 말을 번복하는 게 쉽지 않고 마음에 걸려 하지만, 안 대표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는 제 말뜻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안 대표를) 계속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또 전날 있었던 중재파 의원들과의 오찬에 대해서는 "제가 회동을 요청한 것이 아니고 안 대표가 저에게 그분들을 설득해줄 수 있겠느냐고 요청을 하길래 함께 만났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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