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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 PGA 정상 복귀
입력 2018-01-30 08:29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데이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 18번홀(파5)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연장전에서 알렉스 노렌(스웨덴)을 누르고 승리했다.
두 선수는 전날 4라운드를 나란히 10언더파 278타로 마쳐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5차례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에 이은 연장전이었다. 2시간이 걸린 전날과 달리 이날 6번째 연장전 승부는 13분 만에 결과가 나왔다.
노렌이 페어웨이에서 우드로 쳐올린 두 번째 샷은 그린 앞 연못에 빠졌다. 벌타를 받은 노렌은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보기로 홀아웃했다.

데이의 티샷은 페어웨이 왼쪽 러프에 걸렸지만 세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뽑아내 이틀에 걸친 연장전을 마감했다.
데이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우승이 11회로 늘어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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