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당 송기석 "안철수, 절차적으로 미흡…지나친 부분 있었다"
입력 2018-01-30 08:12  | 수정 2018-02-06 09:05
국민의당 송기석 "안철수, 절차적으로 미흡…지나친 부분 있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화제입니다.

송 의원은 3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호남 의원 가운데 친안(친안철수) 의원들의 향후 행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송 의원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안 대표 측근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의 양상에 대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건 맞지 않느냐는 김어준의 질문에 "맞다"고 대답했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3분의 비례대표의 출당을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 안철수 대표의 생각을 묻자 "사퇴요구를 한 상황"이라며 "지금 우리 당 상황이 통상의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요구를 들어 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 "민평당이 교섭단체 이상으로 커진다면 정상적인 통합으로 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송기석 의원에게 김어준은 "인정 송기석"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비합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했다"며 "법률가 시각에서 봤을 때 지나친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안철수가 무리수를 뒀다는 김어준의 말에 "절차적으로 꽤 미흡한 점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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