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내일 날씨] 맹추위 '또' 왔네…서울 아침 -12도
입력 2018-01-28 20:57  | 수정 2018-02-04 21:05

주말 동안 한풀 꺾였던 매서운 한파가 월요일인 29일 새벽부터 다시 힘을 얻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추울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로 예상됐습니다.

서울의 경우 아침 출근길 최저기온은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가축의 동사나 비닐하우스 작물 피해,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와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경기 남부와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울릉도·독도 2∼5㎝, 충남 서해안·제주도 1∼3㎝, 경기 남부·충청내륙·전라내륙·서해5도 1㎝로 예상됐습니다. 눈이 내리는 곳에는 5㎜ 내외 비도 내립니다.

서울·경기도와 경남 서부 내륙에도 새벽부터 낮 사이에 산발적으로 눈발이 흩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추위로 인한 화기 사용이 늘어났으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4.0m, 남해 먼바다에서 1.5∼4.0m, 서해 먼바다에서 2.0∼3.0m 등으로 높게 입니다.

해안에는 바람까지 차차 강해지면서 풍랑특보가 확대할 가능성이 크므로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기상정보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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