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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시청자까지 울렸다”...‘정글의 법칙’ 김병만 어머니의 진심
입력 2018-01-27 07: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을 응원하는 이들의 마음이 안방까지 전해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에서는 폭우로 인한 기상악화로 촬영이 중단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폭우와 강풍으로 집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바닷물이 생존지 바로 앞까지 차오르자 제작진은 병만족의 안전을 고려해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병만족은 임시대피소로 이동, 아쉬움 속에 쿡 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됐다.
제작진은 임시대피소에서 김병만에게 깜짝 선물을 공개했다. 바로 5개월 만에 돌아온 병만족장을 응원하는 이들의 영상 메시지. 김병만은 영상이 시작되자마자 눈시울이 불거졌다.

먼저 등장한 사람은 이경규였다. 그는 김병만 없으면 정글의 법칙은 안 된다.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등장한 박철민은 이제 다시는 다치지 마라”면서 김병만을 걱정했다.
이후 특별한 사람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김병만의 어머니가 영상 편지를 보내온 것. 김병만 어머니는 30번 정글에 갔다 온 것은 알지만, 아직도 엄마한테는 물가에 내 놓은 어린애 같다. 시청자를 위해서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 어머니는 허리도 다 낫지 않았는데, 엄마는 (정글에) 안 갔으면 했다. 그래도 네가 고집이 있어서 내 말을 듣느냐”면서도 사랑하는 아들, 몸조심 잘하고 와라.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내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앞서 김병만은 스카이다이빙 도전 중, 계산 착오로 너무 낮은 고도에서 랜딩을 해 척추에 부상을 입었다. 수술 후 병원에서 2달을 누워 있을 만큼 큰 부상이었지만, 입원 중에도 재활에 힘써 무사히 정글로 돌아올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런 김병만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마음은 좋지 않았을 터.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진심은 김병만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정글의 법칙은 쿡 아일랜드 편에 이어 칠레 편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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