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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혼자산다’ 기안84X박나래, 국민 썸커플의 새해 위기탈출 몸부림
입력 2018-01-27 00:57  | 수정 2018-01-27 01:44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박나래의 새해 위기탈출 몸부림이 그려졌다.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의 아이디어 발상과 박나래의 꿀잠을 위한 주짓수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기안84가 화장품CF를 찍었다"며 희소식으로 알렸다. 이에 기안84는 멋쩍게 웃으며 "샴푸 광고 하나 찍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전현무가 "비듬 떨어지는 그런 거 찍었지"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연재중인 '복학왕' 웹툰이 처음으로 수요 웹툰 1위에서 밀려났다는 비보도 함께 전했다.
기안84는 한혜진은 거미여인으로, 전현무는 눈동자가 없는 두더지로 그린 웹툰 컷을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전현무는 웹툰과 똑같이 포효하는 표정을 재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매주 마감에 시달리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우리 둘을 팔아먹었을까"라며 기안84를 위로했다.

웹툰작가 기안84의 리얼한 일상이 그려졌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자, 그는 선배의 미술학원에서 숙식을 하며 입시준비생들 곁에서 창작의지를 끌어올리려 했다. 그는 학생들 앞에서 직접 소묘 시범을 보였지만 거듭된 지적에 의기소침해졌고, 굴욕을 만회하려고 연예인들과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시언, 헨리, 박나래에 이어 전현무까지 모두 전화를 받지 았았다. 다행히 샤워중인 충재와 영상통화에 성공해 학생들이 환호했다. 기안84는 미술선생님은 잘 생기고 봐야 한다”며 씁쓸해했다.
이후 기안84는 웹툰 스토리를 짜려고 전력질주로 수원화성에 올랐다. 그는 틈틈이 수첩을 꺼내 떠오르는 시와 아이디어를 적었고, 정상에 올라 스스로를 격려하는가 하면, ‘나혼자산다 출연진들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안부와 애정을 표했다. 특히 기안84는 박나래를 향해 너 대상 안 받아서 조금 안심했어”라며 결혼은 좀 늙어서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박나래가 대상을 받으면 기안84와 결혼하겠다”는 공약한 일을 언급한 것. 기안84는 올해는 그림 열심히 그리자”며 파이팅을 외친 뒤 멋진 포즈를 취하며 각오를 다졌다.
기안84는 순위가 떨어져서 두려운 게 아니라 습관적으로 익숙해진다는 게 (두렵다)”면서 타종으로 초심을 다지기도. 이처럼 스토리를 짜려고 몸무림치는 기안84의 모습에 멤버들은 한 목소리로 안쓰러워했다.
그런가하면, 박나래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꿈을 안 꿔본 적이 없다”며 개운하게 잠을 자지 못해 수면전문 병원을 방문했다. 전현무 역시 코골이로 수면검사를 받은 경험이 있던 터라, 박나래의 수면검사 과정과 의사에 처방에 특히 더 공감을 표했다.
박나래는 전선이 달린 검사기구를 온몸에 붙여 마치 AI를 연상하는 비주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박나래의 수없이 뒤척이는 잠버릇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의사는 박나래의 수면 검사결과를 보고 수면자세 교정과 다이어트에 이어 평생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금주 진단을 내렸다. 이에 박나래는 절망했고 급기야 눈물까지 보였다.
결국 박나래는 건강관리로 숙면에 도움이 되는 주짓수를 배우려고 친분이 있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을 만났다. 김동현은 박나래의 일일코치로 나서서 주짓수에 필요한 기본 동작과 기술들을 가르쳐줬다. 김동현의 지도 이후 박나래는 체육관의 여자 회원을 상대로 트라이앵글 초크 등의 기술을 비롯해 한쪽 다리를 잡는 이른바 ‘새우 빼기' 등의 자세도 익혔다. 박나래는 생각보다 훨씬 격렬하고 힘든 주짓수 체험으로 구슬땀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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