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어린이에게 금융상품 선물을!
입력 2008-05-05 04:25  | 수정 2008-05-05 04:25
어린이날 좀더 색다르고 유익한 선물은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계실텐데요.
아이들 이름으로 된 예금이나 펀드 하나 만들어 주는 건 어떨까요?
강태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한금융그룹이 계열사들과 함께 출시한 어린이 전용상품.

은행 예·적금은 물론 보험과 펀드 그리고 체크카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으로 구성된 게 특징입니다.


일정액 이상의 예금에는 높은 이자를 쳐주고, 자녀의 미래설계 자금은 금이나 펀드 등에 투자됩니다.

인터뷰 : 황소영/ 신한은행 과장
-"물가 변동을 피할 수 있는 금적립 상품이나 국내와 해외용 펀드, 기간을 조절할 수 있는 변액보험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상품에 가입할 경우 교육설계와 인성개발, 어학연수 등의 유용한 정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은행들도 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어린이 전용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달말까지 어린이 적금에 0.9%포인트를 더 얹어서, 연 5.3%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자녀가 둘 이상이면 추가로 0.3%포인트를, 가입자가 지정한 대학에 입학하면 2%포인트의 이자를 더 줍니다.

우리은행은 자녀의 지문과 긴급연락처를 등록시킨 미아방지 적금을, 국민은행도 우대금리가 적용된 어린이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이밖에 은행들은 어린이 대상 경제 연극과 신용관리 교육 등 유익한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어 꼼꼼히 챙겨볼 만 합니다.

전문가들은 자녀가 어리면 장기투자 상품이, 초등학생 정도라면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 목적에 맞는 상품 가입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강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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