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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13살 천재 화가 이인후 군, 터키 초청으로 개인전 열었다
입력 2018-01-24 21: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영재발굴단' 꼬마 피카소 이인후 군을 다시 만났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13살이 된 이인후 군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인후는 지난 만남 때보다 한층 발전한 그림들을 공개했다. 전문가는 인후의 그림에 대해 서양 미술사를 총 망라해놓은 것 같은 그림 세계다. 피카소도 보이고 몬드리안도 보인다”고 평가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인후는 터키 정부에서 초청 받아서 개인전을 열게 됐다”는 근황을 전했다. 터키 정부가 젊은 예술가를 초청해 전시회를 여는 것은 처음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이에 인후는 프랑스에서는 되게 조그만 갤러리에서 했는데 스케일이 다르다. 설레고, 긴장되고. 이건 저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인후는 전시회에서 뭘 느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저는 그런 거 말고 제 그림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인후가 준비한 작품들의 면면도 놀라웠다. 인후는 100년 전 ‘떡 팔러가는 아주머니 그림으로 10개의 시리즈 작품을 준비하는가 하면, 터키와 한국의 우정을 알아볼 수 있는 작품을 그려 감탄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인후가 준비한 작품들은 하나같이 의미가 깊고 작품 세계가 확실한 것들이었다.
이에 앙카라 현대미술관장은 인후의 작품을 보면 화가가 어떤 표현을 하려고 했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그것이 인후를 초청한 이유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인후의 전시회가 공개됐다. 터키 현지인들은 인후의 전시회를 구경하며 다양한 작품 세계에 감탄을 표했다. 특히 인후가 가족을 생각하며 그린 작품들에 감명을 받은 관람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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